Tower of the Sun Museum|태양의 탑 Tower of the Sun Museum|태양의 탑

태양의 탑이란?

태양의 탑이란?

태양의 탑
태양의 탑

태양의 탑은 예술가인 오카모토 다로가 디자인하였으며 1970년에 개최한 일본만국박람회 심볼 존에 테마관으로서 어머니의 탑, 청춘의 탑, 거대한 지붕(길이 남북 292m, 너비 동서 108m, 높이 약 40m)과 함께 제작되었습니다.

외관(4개의 얼굴에 관하여)

황금의 얼굴, 태양의 얼굴, 검은 태양

황금의 얼굴
황금의 얼굴
태양의 얼굴
태양의 얼굴
검은 태양
검은 태양

탑 정상에는 금색으로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는 ‘황금의 얼굴’, 현재를 상징하는 정면의 ‘태양의 얼굴’, 과거를 상징하는 뒷면의 ‘검은 태양’이라고 하는 3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조는 철골,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었으며 일부 경량화를 위해 숏크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는 비어 있고 박람회 당시에는 지하 전시와 공중 전시를 잇는 동선의 역할을 맡았으며 또 생명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이었으나 박람회 폐막 후 약 50년 가까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태양의 탑’은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만물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생명의 중심, 축제의 중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박람회 개최 기간에 박람회 방문객(약 6,400만 명)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제4의 얼굴에 관하여

제4의 얼굴 땅속의 태양
제4의 얼굴 땅속의 태양

‘태양의 탑’은 꼭대기 부분의 ‘황금의 얼굴’, 정면의 ‘태양의 얼굴’, 뒷면의 ‘검은 태양’의 3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나, 박람회 당시 테마관 지하 전시에는 ‘땅속의 얼굴’로 불리는 얼굴도 전시되었습니다.

‘땅속의 태양’은 높이 약 3m, 전 길이 약 1m나 되는 거대한 전시물이었다고 전해지나 박람회 종료 후 철거 작업이 50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그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테마관과 태양의 탑

테마관
테마관(심볼 존)

테마관

테마관은 지상, 지하, 공중으로 3층에 걸쳐 전시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박람회 테마인 ‘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곳이었습니다. 테마관 중심인 ‘태양의 탑’은 박람회 전 회장의 상징으로서 인간의 존엄과 무한의 진보, 발전을 표현한 것으로 높이 약 70m나 되며 거대한 지붕을 뚫고 우뚝솟아 좌우로 팔을 벌려 회장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조화의 광장

조화의 광장
조화의 광장
지하 전시(‘사람’의 공간)
지하 전시(‘사람’의 공간)
거대한 지붕 안의 공중전시(왼쪽: 소용돌이 도시)
거대한 지붕 안의 공중전시(왼쪽: 소용돌이 도시)

지하 부문이 되는 ‘조화의 광장’의 지하 부분에는 ‘생명의 신비’를 테마로 진보 및 조화의 근원에 있는 혼돈한 원시적인 체험을, 지상 부문에서는 ‘현대의 에너지’를 테마로 인간의 삶의 방식의 다양함, 그 훌륭함이나 존엄을 그리고 거대한 지붕의 공중 부문에서는 ‘미래의 공간’을 테마로 인간 존중의 미래도시 모습을 각각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방문객은 지하 전시에서부터 태양의 탑 내부를 지나 거대한 지붕의 공중 전시로 이어지는 경로로 관람했었습니다.

생명의 나무와 생물 모형 군
생명의 나무와 생물 모형 군

생명의 나무

태양의 탑 내부의 전시공간에는 철강제로 만들어진 높이 약 41m의 ‘생명의 나무'가 있었고 나무의 줄기와 가지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292개의 생물 모형 군이 장식되어 아메바 등과 같은 원생생물에서부터 파충류, 공룡 그리고 인류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진화과정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박람회 종료 후에는 지하의 전시공간은 묻혀 거대한 지붕은 1977년부터 1978년도(쇼와 52년부터 53년)에 걸쳐 철거되었으나 5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태양의 탑은 만박기념공원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태양의 탑 구조, 재질, 규모

기저부에서 팔 아래 끝까지 철근 콘크리트 구조
팔 아래 끝에서 팔 위 끝까지 철골, 철근 콘크리트 구조
팔 위 끝에서 머리 위 및 양팔 철골+숏크리트
높이 약 70m
기저부(밑) 지름 약 20m
팔 길이(한쪽) 약 25m
황금의 얼굴
(꼭대기 부분 지름 약 10.6m)
스테인리스 강판에 특수 염화 비닐 필름(금색)을 붙임
※ 눈알 지름: 약 2m
태양의 얼굴
(가슴 중앙부, 지름 약 12m)
기초: FRP(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표면: 발포 우레탄, 숏크리트, 수지 도장
검은 태양
(뒷면, 지름 약 8m)
검은색 도기(시가라키야키) 타일 부착
번개 모양 기초: 염화비닐로 마무리
정면의 ‘빨간 번개’와 뒷면의 ‘녹색 코로나’는 유리 모자이크 타일(이탈리아 산)로 마무리
총공사비(당시) 약 6억 3천만엔
(테마관 전체로는 약 25억 9천만엔)
공사 기간 1969년(쇼와 44년) 1월부터 1970년(쇼와 45년) 3월까지 약 1년 2개월
(테마관 전체로는 1968년(쇼와 43년) 9월부터 약 1년 반)